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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 알박기' 논란에…"5월 9일까지는 文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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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 알박기' 논란에…"5월 9일까지는 文 임기"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서울 청와대가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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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임기말의 '인사 알박기' 논란에 대해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라고 15일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공기업 인사에 대한 당선자 측의 인사 협의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답해 "협의 요청을 알고 있지 않다"며 "분명한 것은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이고, 임기 내 주어진 인사권 행사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총재 인사와 관련해서는 "한은 총재의 임기가 대통령 재임 중 완료되기 때문에 실무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6일 회동한다고 밝혔다. 단 윤 당선인 쪽에서 먼저 발표해 혼선이 일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협의, 논의 중이라 불확실성이 있었던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데 대해 관계자는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제가 말씀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이 민정수석실을 비판하며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존폐 여부는 정책적 판단 문제"라며 "현재 정부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들어서 민정수석실 폐지 근거로 드는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 청취, 법률 보좌, 반부패 조정, 친인척 관리 등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실은 법령이 정한 업무에 충실한 소임을 다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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