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NH투자증권은 KCC글라스에 대해 국내 판유리와 자동차 보호유리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인 반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로 저평가됐다고 11일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점 형태의 판유리 공급 시장에서 1위의 시장 점유율과 건자재용 유리, 자동차용 유리로의 매출 다변화에 따른 높은 안정성 확보, 인도네시아 증설 통한 매출 성장, 2600억원 이상의 순현금과 업계 최대 수준의 배당수익율을 감안하며 PER 7배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전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 효과와 판유리 가격 급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65.9% 증가한 1조1757억원, 영업이익은 350.5% 증가한 161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176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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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KCC글라스가 강점을 보유한 판유리는 국내 단 2개 회사만이 생산 중"이라며 "판유리는 동사 유리 제품(매출 비중 68%)의 원재료이자 판유리 자체로도 외부 매출이 발생 중이며 다만 국내 판유리 시장 가격은 수입산 유리 가격과 유사한 흐름인데 말레이시아산 유리 가격은 2021년 대폭 상승한 이후 우상향되고 있으며, 특히 판유리로 생산하는 건축용 유리는 신정부 주택공급 공약 등 우호적 환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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