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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울반도체, 생산 차질·수요 둔화 반영 목표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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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3% 내린 2만원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LED 가전 수요 둔화와 자동차 생산 차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반도체는 상반기 고성능 LED 탑재 가전 수요 둔화와 자동차 생산 차질 지속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운송비 등 비용 증가와 가격 경쟁에 따른 이익률 하락을 반영해 올해 추정 EPS는 기존 대비 27%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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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반기엔 이익 반등이 나나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서울반도체 WICOP LED 제품 탑재량이 늘어날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Mini LED 백라이트유닛 기반의 하이엔드 TV 모델 수 증가와 전기차 헤드램프 등 스펙 상향으로 고성능 LED 사용량 증가가 기대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용 LED 제품이 LED 크기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성능 WICOP LED 개수의 증가를 의미해 평균 제품 단가와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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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삼성전자 등 글로벌 TV업체의 Mini LED 출하량 증가로 서울반도체의 프리미엄 가전용 LED 매출액 증가도 전망된다. 지난해 TV 시장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Mini LED TV 판매량이 100만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 수준(2200만 대)을 크게 밑돌았다. 원가 급등으로 TV 가격이 상승한 영향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하겠지만 하반기 이익 반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 패널 가격 급락이 TV 수요 회복과 탄탄한 IT 세트 수요 지속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서울반도체의 운송비 등 원가 부담도 완화되면서 이익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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