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비즈니스' 대체어로는 '사회 가치 병행 사업'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6일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우리말 '공유 업무 공간'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임팩트 비즈니스(impact business)'와 '제로 코로나(zero corona)', '세이프티 콜(safety call)'을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사회 가치 병행 사업', '고강도 방역', '작업 중지 요청'을 추천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 협업 공간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공유 업무 공간을 대체어로 정했다.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8.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 필요성에는 78.8%가 동의했다.
임팩트 비즈니스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경제적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제로 코로나는 강도 높은 규제로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정책을 뜻한다. 주로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 시행한다. 세이프티 콜은 현장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하고 즉시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논의에서 각각 사회 가치 병행 사업, 고강도 방역, 작업 중지 요청으로 대체어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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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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