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주택 거주 장애인, 청년통장 가입자 등에 총 9000만원 지원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왼쪽)와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실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올해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에서 소외된 장애인, 청년 등 180명에게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는 2016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 중인 장애인자립생활주택 거주자 50명,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100명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30명 등이다.
무료건강검진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시 센터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에서 제공되며,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 항목 14~17종을 포함하는 화이트 프로그램(1인당 50만원, 총 지원액 9천만원 상당) 검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경영이념에 따라 취약계층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원하겠다”라면서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건강검진을 가까이, 편하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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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2016년 협약 이후 무료건강검진 서비스가 저소득 청년과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 등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청년 등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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