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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코로나 진단검사 어떻게 바뀌나…2월3일부터 동네병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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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작으로
1000여개 병·의원 참여 예상

[Q&A]코로나 진단검사 어떻게 바뀌나…2월3일부터 동네병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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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다음 달 3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의심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이후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오면 먹는 치료제 처방에서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관리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정부가 발표한 동네 병·의원 검사·진료 체계를 정리한 것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어떻게 달라지나

▲PCR 검사는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집중된다. 역학연관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을 제외한 일반국민들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해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PCR 검사를 시행한다. 또 호흡기클리닉에서는 의사의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는데, 양성이 나오면 해당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한다.


-동네 병·의원에서는 언제부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나

▲다음달 3일부터 전국에 지정된 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먼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이 설치돼 있는 등 감염 관리가 가능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동선도 구분된 병·의원을 말한다. 전국에 총 431곳(의원 115개·병원 150개·종합병원 166개)이 지정돼 있다.


이를 제외한 동네 병·의원도 전날부터 참여 희망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3일부터 호흡기환자를 주로 보는 이비인후과 등 약 1000곳이 추가로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A]코로나 진단검사 어떻게 바뀌나…2월3일부터 동네병원서 가능

-현재 재택치료를 받는 인원과 관리 상황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재택 치료자는 총 5만627명,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402개소로 60%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면서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재택치료자는 최대 11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달 확진자가 3만∼5만명 수준에 달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추가로 확보 중이다.


아울러 재택 치료자에 대한 관리의료기관의 유선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하루 2∼3회에서 1∼2회로 줄이거나, 의사 1인당 재택 치료자 숫자를 현재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는 방식 등으로 관리의료기관의 여력을 높일 수 있다.


-재택치료자는 야간에 어떤 관리를 받게 되나.

▲재택치료자가 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배정된 경우, 외래 진료시간이 끝나는 오후 7시 이후에는 관리 공백이 발생하게 되므로 지역 내 병원급 관리의료기관으로 관리 주체가 전환된다. 이에 따라 당국이 재택치료자에게 배정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운영 시간 등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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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를 동네 병·의원에서 하게 되면 현재 7일간 하도록 돼있다. 7일간 한 다음에 7일 지나면 해제되는 식이다. 만약 재택치료 중 갑자기 몸이 불편해 외래진료가 필요하면 그때는 재택치료 기관이 아닌 외래진료센터로 가야한다. 전국에 52개가 마련돼 있고, 서울에 21개, 경기가 26개, 인천에도 3개가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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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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