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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4분기 매출 848억·영업익 1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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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3187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줄었다.


회사 측은 정부지원 사업이 집중됐던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란스(Amaranth) 10'을 비롯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로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손실보상 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반영했다.


올해에는 대형 ERP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ERP 영업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미뤄졌던 계약을 체결하면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아마란스 10 신제품 출시와 위하고(WEHAGO)를 주축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면서도 "시장 기대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구체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에서는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서비스를 시작한 위하고 기반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한다.


인수합병(M&A)과 투자·IR에 강점을 지닌 외부 전문인재를 영입해 세계화 전략도 세우고 있다. 베인캐피탈을 비롯한 세계적인 사모펀드 등 협력관계의 파트너와 함께 해외 유사 기업 M&A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플랫폼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아마란스 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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