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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정부대표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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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등 공식행사 참여 "참석 관례·한중 관계 등 고려"

황희 장관, 정부대표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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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문체부는 황 장관이 다음 달 3일 출국해 이튿날 개막식을 포함한 공식행사에 참여한다고 25일 전했다.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역할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의의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 네 가지 사항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이 결정된 뒤 복수 인사가 적임자로 거론됐으나 결국 체육 주무 부처 수장인 황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기로 정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국빈 방문한 호주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번 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축제로서 세계 평화·번영과 남북관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꾸준히 표명했다. 중국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 한정(韓正)정치국 상무위원과 류옌둥(劉延東) 부총리를 각각 파견한 바 있다.


황 장관은 공식행사뿐 아니라 경기장도 방문해 우리 선수단을 응원한다. 선수, 코치 등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림픽 주요 인사들을 만나 스포츠 외교 활동도 벌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정부대표단과 별도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로부터 초청을 받아 다음 달 3~6일 중국에 머무르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오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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