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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실적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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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실적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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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바이오 업종의 주가 파고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4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18.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1%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대신증권의 실적 추정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향상은 2공장 판매량의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말 특별 상여금, 지급수수료 등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37.1%에서 29.0%로 줄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올해 매출액 전망은 1조9040억원이며, 영업이익 전망은 6415억원이다.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공격적인 선제적 투자에도 불구 연간 1, 2, 3공장의 풀 가동에 따른 가동 효율화에 기반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mRNA DS 생산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 바이오 임상시약 공급을 시작으로 mRNA 의약품의 수주 확대가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4공장의 부분 가동이 이뤄진다. 4공장 가동을 앞두고 3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5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이 완료했으며 30개 이상 제품 수주가 논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상반기 내 5공장을 착공하고 6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는 2025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 10%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했다. 현재 증설 중인 4공장의 가동 효율화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총 134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DCF(현금흐름할인)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영업가치 65조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 7조9000억원을 합산해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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