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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 총리 "이번 설에도 고향방문 자제 간곡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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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 총리 "이번 설에도 고향방문 자제 간곡히 요청" 김부겸 국무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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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를 갖고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아울러 "본인이나 연로한 부모님이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고향 방문을 피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김 총리 대국민 담화 전문.


[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리운 가족, 친지가 함께 모여 정(情)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지 못한지도

벌써 만 2년이 되어갑니다.


정부가 ‘이번 한 번만’, ‘이번 만큼은’이라며,

멀리서 마음만 나눠주실 것을 여러 차례 부탁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번 명절을 보내면서

전국적 이동과 만남이 얼마나 코로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경험했습니다.


정말 송구스럽습니다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을 경험한 나라들의 경우,

그 비율이 60%를 넘는 순간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여줍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난해 추석만 해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가 38%나 급증했던 일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이웃 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200배나 급증하기도 하고,

역대 최고치의 확진 기록을 연일 갈아치울 정도로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이 다소 낮지만,

전파력은 두세 배에 달합니다.


위험도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심각성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해 왔습니다.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고,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서둘러 도입했습니다.


해외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사회 필수기능 마비 사태’에 대비해,

의료, 교육, 교통, 소방, 경찰 등

각 분야별 대응계획도

하나하나 수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지금의 상황에 맞게

전환하는 일도 앞당기겠습니다.


동네 병·의원은 지나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코로나 검사와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지역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오미크론 대응의 관건은

확진자의 증가 속도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확진자가 서서히 늘어나면

조금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하게 되면

대응 과정에서 큰 혼란과 피해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행동 방향을 분명히 해서, 치밀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세 가지를 요청드립니다.


첫째,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특히,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설 연휴기간 동안 접촉 면회가 금지됩니다.


둘째,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한다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3차 접종을 마쳐주십시오.

그리고, 출발 전에 꼭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휴게소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주십시오.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를 방문할 때는

소규모로, 짧게 머무르실 것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마스크는 KF-80 이상으로 써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해 드립니다.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주십시오.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콜센터와 선별진료소 등을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셋째,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돌아보면 참으로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잘 버텨왔습니다.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 덕분에

만 2년에 걸친 이 지긋지긋한 싸움을,

잘 치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방역모범국’이라는 찬사는

오롯이 국민 여러분께 돌아갈 명예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을 뿐

코로나가 우리 공동체에 남긴 상처는 작지 않습니다.


소중한 학업과 또래와 어울릴 시간을 빼앗긴 학생들,

하루하루 생업을 위협받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

관계의 단절로 고통받고 있지만

‘힘들다’고 호소할 곳조차 마땅히 없는

소외계층 여러분 등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회복하기 힘든 아픔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그 잃어버린 시간과 기회를

온라인 수업이나 손실보상, 재난지원금으로

어찌 충분히 보상하거나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오미크론에 맞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용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

지금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너무나 중요합니다.


뜻깊은 설 연휴가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을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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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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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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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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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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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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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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