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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본격 상층부로…전진지휘소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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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층 아래 안전한 부분에 설치…구조·수색 역량 집중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본격 상층부로…전진지휘소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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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상층부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 외벽이 무너진 건물 201동 상층부에 전진지휘소 설치가 계획되고 있다.


전진지휘소는 22층 아래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 장비를 두고 모든 구조·수색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화 작업을 진행한 후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자문단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장소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붕괴된 23~38층 단면에 매달린 잔해물이 낙하해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는 곳에는 현재 낙하물 방지를 위한 안전망 설치를 완료했다.


건물에 위태롭게 기대어 있는 140m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도 이날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사고의 위험으로 실종자 수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와이어 등으로 묶는 보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체용 크레인의 조립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안전성과 해체 방법 등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사고 나흘 만인 지난 14일 오후 지하 1층 계단 부근에서 사망한 채 구조됐으며 다른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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