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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스마트폰 회복구간, 삼성전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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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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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21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에 상응하지 못했는데 2019년처럼 전기적인 에너지 저장장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장기 재고조정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 때문"이라며 "반대로 MLCC의 재고조정이 짧게 일단락될 것으로 추정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한 2조3616억원, 영업이익은 25% 급증한 3165억원이 전망된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13%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컴포넌트솔루션은 MLCC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해 가격과 물량이 모두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국의 세라믹 커페시터(Ceramic Capacitor)의 수출금액은 지난해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9월 -12%, 10월 -10%, 11월 -2%, 12월 +1%의 흐름을 보였다. 직전 호황기인 2017년 2월~2019년 4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다가 19년 5월~20년 4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에는 코로나 초기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지난해 8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2019년과 달리 장기 침체보다는 단기 조정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도 전년대비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8% 증가할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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