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14일 제9대 지부장에 전남학생교육원에 근무하는 김성현 주무관이 당선됐고, 사무국장에는 해남 산이초에 근무하는 우종식 주무관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김성현 지부장과 우종식 사무국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한 모바일을 통해 전체 유권자 3251명 중 유효투표자수 232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254명의(96.81%) 찬성으로 당선됐다.
김성현 지부장 당선자는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순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22개 시군 교육 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일반직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상대적 박탈감에 빠진 조합원들의 상황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반직의 전문적 행정력이 전남교육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지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교육계의 현실이라며, 이제는 일반직의 전문적 영역이 보장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종식 사무국장 당선자도 “선거기간 동안은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공무원 노동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동환경을 위해 일반직 모두가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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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선자들은 학생이 행복한 전남교육을 위해 공무원노조는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고, 지역민들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일반직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소통과 상생의 기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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