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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라면업체 실적 반전의 해…농심·삼양식품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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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라면업체 실적 반전의 해…농심·삼양식품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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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NH투자증권은 2022년 라면 업체 실적이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해외에서는 그동안 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망 확충 및 제품 차별화를 진행해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라면 기업에 대한 긍정적(Positive)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관련주로 농심삼양식품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내 라면 업체들은 2021년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대부분 판매 가격 인상에 성공한바, 4분기 이후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2022년 국제 곡물 가격 하락세로 인한 본격적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바, 해외 모멘텀도 재부각될 전망이다.



농심의 경우 2022년 초 미국 현지 라면 공장에 유탕면(봉지, 용기) 3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합산 북미법인 생산능력은 기존 최대 약 4500억원에서 40% 이상 추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밀양 공장이 2022년 1분기 완공된 이후, 2분기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부터 물류 적체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며 수출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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