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기월드·동명대, 23일 오후 7시 30분 콜라보공연
전호환 동명대총장, Do-ing대학 가치 실천 특별출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문화스타트업 청년기업 나누기월드와 동명대학교가 선율과 사연을 담은 ‘겨울이야기’를 전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동명대 중앙도서관에서 ‘나눔’과 ‘두잉(실천)’이 만나는 음악회를 연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체험을 교육하는 대학이 무대를 함께하는 자리다.
코로나로 행사장에 100명까지 찾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1부 진행은 이 대학 정미영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맡는다.
동명대 앙상블 T.U는 피아노 5중주로 ▲고향의 봄 ▲크리스마스메들리 등 연주로 새해 희망을 부른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손일문(자동차공학과), 윤정진(유아교육과), 조준모(전자공학과), 최언숙·노윤정(AI 학부), 이강혁(게임공학과)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대중과 친숙한 클래식도 선보인다. 라트라비아타 판타지, 슈만로망스 등 겨울에 귀익은 선율들이 펼쳐진다.
나해리 대표는 바이올린을, 청년예술인 강대현 씨는 피아노를 맡는다. 최우선 씨가 클라리넷, 김도은 이사가 편곡을 담당한다.
플룻 박형배 씨는 시각장애를, 오보에 윤세호 씨와 바이올린 백인성 씨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다. 이 중 박형배, 윤세호 씨는 나해리 대표와 함께 동명대 두잉대학의 멘토교수이다.
동명대 ‘동명가왕’으로 뽑힌 이상훈 학생(건축공학과)과 유명가수 김임경 씨(Do-ing대학 객원교수) 등 게스트들의 공연과 사연도 기다린다.
전호환 총장도 특별출연한다. ‘님의 향기’, ‘월량대표아적심(중국)’, ‘고이비또요(일본)’, ‘you raise me up(영어)’ 등 한·미·일·중 4대국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시 2021년도 메세나활성화지원 시민크라우드펀딩사업으로 마련됐다. 시민 후원자 26명이 펀딩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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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리 대표는 “펀딩을 통해 부산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며 “재능있는 장애인아티스트 등이 더 활동하도록 든든한 터전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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