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코스닥 0.7%대 하락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후에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후 1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31.94포인트) 하락한 2877.3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0%(23.39포인트) 상승한 2932.71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1%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엔 1%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도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383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홀로 486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0.14% 하락한 7만2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NAVER(-0.13%), LG화학(-1.54%), 삼성SDI(-1.97%), 현대차(-0.5%)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카카오(0.41%), 기아(0.13%)는 상승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6.95포인트)하락한 985.3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0.70포인트) 상승한 103.04로 장을 시작해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145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 55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3.99%), 펄어비스(2.4%), 엘앤에프(0.22%), 위메이드(2.21%), 셀트리온제약(0.49%)는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카카오게임즈(-1.45%), 에이치엘비(-1.74%), 씨젠(-2.93%)는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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