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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만 32개' 새 수퍼변이 비상, WHO 특별회의·英 항공편 중단

수정 2021.11.26 14:40입력 2021.11.26 10:13

WHO 26일 긴급회의 소집
우려변이 판단 여부 결정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 변이
전염력 빠르고 백신 무려화 우려
영국, 아프리카 6개국 항공편 중단
이스라엘은 7개국 여행금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특별회의를 소집했다. 돌연변이를 32개 보유하고 있는 이 변이는 전염성이 높고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새로운 변이가 발견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입국 및 여행 제한 조치를 잇따라 내렸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HO는 이날 누(Nu·B.1.1.529) 변이를 관심 변이 혹은 우려 변이로 선언할지 판단하기 위해 26일 특별회의를 연다. 지금까지 우려 변이에는 영국발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브라질발 감마, 인도발 델타 등이 포함됐다.

WHO는 회의에서 누 변이가 백신이나 치료제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마리아 벤커코브 WHO 코로나 관련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이 변이에 대해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것 외에 아는 것이 없다"며 "변이가 많으면 바이러스의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누 변이 확산에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영국은 당장 26일 오후 12시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에서 오는 항공편 입국을 금지한다. 이스라엘도 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7개국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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