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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사람인에이치알, 채용시장 회복으로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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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사람인에이치알, 채용시장 회복으로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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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5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채용 경기 회복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의 매출은 채용 경기 회복이 지속되며 예년 대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매칭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241억원을 기록하며 2015~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3.3%를 상회했다"면서 "특히 채용 시장 회복 효과가 지속되며 취업 포털은 61%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채용 대행 매출은 37%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의 채용 대행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되며 높아진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다. 3분기까지의 채용 대행 누적 매출은 약 1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도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65.4%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증가에도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회복 효과가 감소되며 4분기 취업 포털 매출 성장률은 40%대로 다소 낮아지나 채용 대행 매출이 연말 성수기 효과로 2분기 수준으로 회복하며 전체 매출 성장은 3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2022년에도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감안하면 예년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 인상과 마케팅 예상 확대 등으로 내년 영업 비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대의 영업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용 확정형 상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인재 추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채용 확정형 상품인 '합격ㅋㅋ'와 IT 인재 전용 플랫폼 '점핏'을 출시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채용 공고는 노출 위치와 이용 기간에 따라 과금되나 신규 플랫폼은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이력서 분석을 통해 추천하고 채용 시 연봉에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채용 포털을 통해 확보한 방대한 이력서 데이터베이스를 감안하면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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