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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우리는 전두환을 학살자로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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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우리는 전두환을 학살자로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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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정의당 광주광역시당이 “우리는 전두환을 학살자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두환이 90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희생과 헌신으로 죽어간 수많은 영령 앞에서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은 국민을 죽인 죗값도 받지 않았고 41년 동안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았다”며 “그의 죽음은 광주 시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제 치유는 남은 자들의 몫이다. 전두환에 대한 철저한 평가만이 광주 시민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전두환을 학살자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쿠데타로 정권을 잡기 위해 광주 시민을 희생시킨 반역자로 기록할 것이다”면서 “삼청교육대부터 사상 통제, 민주화 운동 탄압, 언론에 길이 남을 ‘땡전뉴스’ 와 보도지침으로 80년대를 암흑기로 만든 독재자로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에 대해 학살자, 반역자, 독재자라는 평가 외에 모든 역사적 평가를 거부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그 뿌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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