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윤 후보가 42.7%로 선두를 차지했다. 지지율 34.4%를 얻은 이 후보와는 8.2%포인트 격차가 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5%,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김동연 2.1%를 기록했다. 그 외 인물 3.6%, 없음 8.0%, 잘모름은 1.8%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주차 같은 조사 대비 윤 후보가 1.3%포인트, 이 후보가 1.2%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 간 격차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윤 후보는 30~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와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고 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26.5%로 이 후보(14.6%) 보다 11.9%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없다'와 '잘 모르겠다'가 40.5%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0~21일 실시됐으며, 1025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5%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