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는 부산서 … 부산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테마관광 기획

드라이브 코스 버스킹 영상 이미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시가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랜선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부산 관광공사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예능, 드라마 촬영지를 주제로 관광코스를 구성해 해외시장에 랜선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에 구성한 테마 관광 코스는 ▲드라이브 코스(Move, Mile in Movie) ▲역사 코스(Our History) ▲식도락(Visit Taste) ▲배리어프리(Impossible? I’m possible) ▲숨은 여행지(Exciting Hidden Spot) 5개로 영화 등 촬영지에 대한 소개와 인근 관광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승리호’, 그리고 ‘더킹:영원의 군주’ 등 부산 K-컬쳐 촬영지를 다룬다.

드라이브 코스와 숨은 여행지 코스는 K-POP 커버 송으로 유명한 유튜버 ‘해리안&윤소안’과 가을에 어울리는 버스킹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23일 부산 관광 포털 ‘비짓부산’ 유튜브 채널과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시는 11월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비짓부산’에서 홍보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 국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K-컬쳐가 만들어지는 부산 명소를 여행상품으로 기획해 부산을 알리고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도록 부산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한 부산 웹드라마 ‘심야 카페 시즌 1~3’ 촬영지를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해 관광객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