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0억…전년比 반토막
"토탈인테리어 시장 적극 공략 필요"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리바트가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각종 투자비용이 컸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주방가구, 토탈인테리어 등 신사업으로 성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현대리바트의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17.4% 낮췄다. 전날 종가는 1만5650원이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8% 감소했다. 매출 성장 대비 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6월 물류센터를 준공해 감가상각비가 연간으로 약 30억원 증가하게 됐고 신규 매장 개장으로 인건비도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B2C가구 중 주방가구는 인테리업 사업 확대로 매출이 30.6% 늘어나는 한편 가정용은 온라인이 7.6%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3%가량 감소했다. B2B가구는 오피스만 3.8% 성장했고 빌트인과 선박은 각각 8.7%, 5.8%씩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3.7% 줄었다.
B2B(기업소모성자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9% 증가했다. 포장자재 사업이 늘어났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과 카타르 LNG수출기지 확장공사 등이 특히 주효했다는 평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대리바트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새롭게 출시한 주방가구 뿐만 아니라 바스 및 창호 등에서 높은 성장성을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탈인테리어 시장도 적극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초고급(하이엔드) 브랜드 '죠르제띠'를 출시하는 한편 토탈인테리어 매장 1호점을 열면서 토탈인테리어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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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탈인테리어 시장은 규모가 40조원이 넘지만 대형사 점유율이 낮아 기업 간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19로 집 고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구 소매 판매액이 20%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가구 매출 성장이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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