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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우리금융지주, 오버행 우려가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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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6.3%↑

[클릭 e종목] "우리금융지주, 오버행 우려가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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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3% 상향한 1만7000원을 제시했다.


3분기 우리금융의 연결순이익은 77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3% 증가했다. 3분기 연결 순이익은 분기 사상최고치였던 2분기 대비 3.3% 증가한 수준으로 환입요인이 있었던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충당금비용은 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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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정상화되는 수준을 넘어 경상이익 레벨업을 확인시켜 주가 있다”며 “은행의 실적개선 폭이 크기 저축은행과 캐피탈이 신규로 편입된 효과가 합쳐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은행 순이익은 1년전 대비 71% 늘었는데 카드 부문이 64%, 캐피탈은 44%, 우리종금은 33% 성장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6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0.13%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는 전분기대비 0.1% 줄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신규자회사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0.7% 증가한 수준으로 비용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연결 순이익 전망치는 올해 4.3%, 2022년 5.4%로 상향조정됐다. 지분율 10%의 예보지분 매각이 추진 중이며 경쟁입찰 상황을 참고하면 블록세일 없이 소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은갑 연구원은 “오버행 우려가 민영화 이후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증권사 인수 등 M&A 기대감 형성 가능하다는 점과 PBR 0.37배로 대형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점은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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