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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웨이, 말레이 법인 정상화…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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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코웨이, 말레이 법인 정상화…저가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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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워에서 9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정상화로 실적과 주가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1% 감소한 8770억원, 166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환경 가전 사업이 견조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고 국내 렌탈 부문 계정수가 전년동기대비 2%(644만개)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같은 기간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이 큰 이유는 전년도 낮은 금융리스 매출 베이스 때문”이라며 “해약률이 1%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법인매출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공기청정기 시판 확대로 1년 전 보다 소폭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국 등 ODM딜러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77% 증가하면서 회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 법인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정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08만개로 추정된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락다운 영향 설치 지연에 따른 매출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부분적으로 락다운이 해제되고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설치 역량은 거의 70~80%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웨이는 국내 생활가전 렌탈 시장에서 압도적인 네트워크와 브랜드력으로 높은 시장점유율과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성공적인 런칭을 이어갔으며 미국 시장에 자리를 잡고 현재는 인도네시아까지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기업가치가 배당주에서 성장주로 바뀌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11.2배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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