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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앱 ‘밀리언즈’ 선보인 디밀…커머스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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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앱 ‘밀리언즈’ 선보인 디밀…커머스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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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타트업 디밀이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디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뷰티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밀리언즈'를 출시했다. 쇼핑몰별 뷰티 관련 상품 가격비교, 화장품 성분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고객의 연령, 성별, 피부 타입과 톤 등 여러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하는 맞춤 추천 기능도 있다. 디밀은 올 하반기 내로 30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 데이터를 확보해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성분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디밀은 올 1월부터 현대홈쇼핑,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주요 투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밀리언즈를 준비했다. 현대홈쇼핑 플랫폼 'H-mall'과 연계해 다양한 뷰티 제품을 입점한 게 협업의 대표적 사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밀리언즈 내에 디밀 전용 제품군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디밀은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에 MS의 애저(Azure) 솔루션이 밀리언즈에 적용됐다.


뷰티 앱 ‘밀리언즈’ 선보인 디밀…커머스 사업 ‘박차’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디밀 사옥. [사진제공 = 디밀]


디밀에 120억원을 투자한 현대홈쇼핑은 밀리언즈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밀이 갖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가 인지도 등이 중요한 뷰티 업계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디밀은 협업 인플루언서 약 500명과 함께 밀리언즈 내에서 상품 추천, 타임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밀리언즈의 목표는 이용자가 자신의 고민에 맞는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버티컬 커머스(특정한 분야의 상품만 판매하는 전자상거래)'에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뷰티 MCN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1년 내 4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로 뷰티 업계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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