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선관위의 당 대선후보 결정 건에 대한 이의신청서 접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0.11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가 11일 대선 후보 선출과 과정 중 발생한 '무효표 처리'를 취소하고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이의신청서를 당에 공식 제출했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 서류를 냈다. 서류 봉투엔 '특별당규 59조 1항 유권해석에 대한 이의신청서'라고 적혔다.
앞서 당 선관위는 특별당규에 따라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득표를 특별당규에 따라 무효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은 이를 유효표로 인정하고 이재명 후보가 과반에 실패한 만큼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의신청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 투표를 위한 이의제기와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수용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그게 진정한 원팀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정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 지도부는 즉시 최고위를 소집해 후보 사퇴자 무효표 처리에 관한 당규를 ‘있는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며 "현재의 ‘있는 그대로의 표심’을 반영한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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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선관위는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만큼 즉각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은 지난달 에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만큼 무효표 처리가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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