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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나스닥·레버리지 ETF'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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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우려에 中 규제로 글로벌 증시 낙폭 커져
20거래일간 KODEX레버리지 2500억원 최다 매수
기관은 인버스에, 외인은 2차전지 관련주 투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난달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ETF에 대해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긴축 우려와 중국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글로벌 증시 낙폭이 커졌지만 개인투자자들인 지수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미들 '나스닥·레버리지 ETF'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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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하락 과도…상승 베팅하는 개미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0거래일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레버리지(2491억원)이다. 이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률의 2배를 추구하는 것인데,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상승분의 2배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ETF다. 개인 투자자들은 KODEX200(548억원)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540억원) 등도 사들이며 국내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베팅을 이어나갔다.


같은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나스닥지수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려나갔다.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주요 기술주들이 주가 하락 폭을 키우자 국내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이 포진된 나스닥지수 상승에 대한 전망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나스닥지수에 투자하는 ETF가 대거 이름을 올렸는데, TIGER미국테크TOP10(1467억원), TIGER미국나스닥100(717억원), TIGER 미국S&P500(555억원),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333억원), KINDEX미국나스닥100(293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273억원) 등이었다.


개인들이 이러한 종목을 사들인 것은 지난달 이후 글로벌 증시 하락폭이 급격하게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황 불안, 인터넷 규제 리스크 등 대내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중국 규제 리스크 부작용에 따른 헝다그룹 디폴트 사태, 금리 상승압력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나스닥지수는 한 달 만에 약 6%, 코스피는 4.3%가량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지난해 3월(-11%)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지수 하락이 커졌던 만큼 이달 기술적인 반등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추세적인 상승까진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개월 연속 하락 이후 단기적으로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반등은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경기 불안과 물가상승압력,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이 풀려야 현재 상황이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미들 '나스닥·레버리지 ETF' 담았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 기관은 인버스·외국인은 2차전지 ETF

한편 기관투자자의 경우 지수 하락에 베팅하며 개인투자자와 반대의 투심을 보였다. 기관투자자들은 KODEX200선물인버스2X를 2315억원어치 시들이며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KODEX인버스도 701억원어치 사들였는데, 당분간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지수에 대해서도 하향 베팅을 이어갔는데 KODEX코스닥150선물 인버스를 543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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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ETF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 종목 위주로 매집해 나갔다. 순매수 상위 5종목 가운데 4종목이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였다. KODEX 2차전지산업을 183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샀고 이어 TIGER 200선물 레버리지(93억원), TIGER 2차전지테마(65억원),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64억원), TIGER KRX2차전지K-뉴딜(63억원) 순이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관련주 가운데 2차전지는 가격 매력도는 다른 태양광, 수소 풍력주에 비해서는 낮지만 4분기 미국과 한국 등에서 정책 모멘텀이 본격화될 시 기대감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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