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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8일 최고인민회의서 남북·북미관계 개선 메세지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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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남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28일 평양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재개 등과 관련해 어떤 메세지를 추가로 내놓을지 주목된다.


27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를 9월 28일 평양에서 소집할 예정이다.

김정은, 28일 최고인민회의서 남북·북미관계 개선 메세지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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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시군발전법·청년교양보장법 채택과 인민경제계획법 수정 보충과 관련한 문제, 재자원화법 집행검열감독 정형과 관련한 문제, 조직문제를 토의한다고 전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안건은 청년교양보장법 채택이다.


남한 영상물 등 유입을 극도로 경계하는 북한이 이 같은 외부 문물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청년층을 지목하고 단속을 위한 법을 새로 제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남한 영상물 유포자의 형량을 최고 사형으로 상향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한 이후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입법을 하는 셈이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민경제계획법 수정·보충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도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김 총비서 연설이나 여타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대화 메시지가 나올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총비서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지난 24∼25일 연이어 담화를 내고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신호를 발신함에 따라 이번에도 추가 메세지가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김 총비서는 2019년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에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가 있다고 밝힌 전례가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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