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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일진머티리얼즈, 하반기도 높은 수익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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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자회사 IMM 성장세 관측 예상
신한금융투자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클릭 e종목] “일진머티리얼즈, 하반기도 높은 수익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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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에 시달렸던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IMM이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외 변수에 따라 2차전지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지만 일진머티리얼즈는 높은 수익성을 하반기에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신한금융투자는 일진머티리얼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기준 종가는 7만4000원이다.


불안한 대외여건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IMM의 1라인 가동 이후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IMM의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상승이 기대됐다. 하지만 실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380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인 건설사들의 부진과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때문이다.


IMM 2라인도 지난해 완공 후 가동됐지만 올 5월 돼서야 자산으로 인식됐다. 5~6개월 간 발생한 영업활동은 매출로 인식되지 못했고 향후 감가상각비 차감 계정으로 상계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에 따르면 400억원가량의 매출이 상반기에 인식되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부터 IMM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IMM 2라인 자산 인식에 따라 3분기부터 IMM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 2분기 408억원 수준이었던 IMM 매출은 3분기 645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종목들의 변동성이 대외 변수에 따라 커지는 만큼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을 택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른 공급 차질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상반기 국내 2차전지 및 소재 업체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상승이 잠시 정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9~10월엔 대내 변수에 따라 수익성 방어가 가능한 종목을 추천한다”며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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