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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파마, 코로나 억제·치료 페노코린 가치 부각…위드 코로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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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파마가 강세다.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페노피브레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 방역 정책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위드 코로나' 전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하고 있다. ‘페노코린’은 국내 최초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형인 미니 정제를 함유한 캡슐 제형으로 한국파마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


한국파마는 31일 오후 2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99%(5900원)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됐다.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 최신호에는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고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에 치료 효과가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영국 버밍엄 대학·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등도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킨다고 발표해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연구팀은 10일간 환자 그룹에 페노피브레이트 145mg을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투여 48시간 만에 환자에게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어 15명 중 14명(93.3%)이 투여 7일 만에 산소 치료를 종료했다. 나머지 1명(6.7%)은 투여 10일 내 산소 치료를 중단했다. 이들은 모두 퇴원 후 자택에서 자가치료를 10일간 진행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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