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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일알미늄, 2차전지 소재기업 재평가…양극박 원자재 공급량 8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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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조일알미늄이 강세다.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1시15분 조일알미늄은 전날보다 5.83%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t에서 4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15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친환경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른 2차전지 소재공급 확대를 위한 투자다.


알루미늄박 공급체인을 보면 노벨리스, 조일알미늄 등의 가공업체에서 알루미늄 덩어리를 가공해 호일, 판재 등 스트립의 형태로 판매하면 DI동일, 롯데알미늄, 삼아알미늄 등의 업체에서 추가적인 가공을 통해 배터리, 식품 업체로 판매된다.


대규모 증설에 나선 배경에는 롯데알미늄과의 협력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2차전지 필수 소재인 양극박 생산을 확대 중인 롯데알미늄이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롯데알미늄은 최근 양극박 원재료 소재업체 조일알미늄과 배터리용 양극박의 원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에 알루미늄괴를 양극박용으로 재가공한 원재료인 알루미늄스트립을 공급 중이다. 롯데알미늄은 협약 체결로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재를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박 등 포장소재 전문 제조업체인 롯데알미늄은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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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 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1만1000t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120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도 연 1만8000t의 2차전지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완공되면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 2만9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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