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만6000명대를 기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8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1989명 늘어난 규모로 월요일 기준 가장 많은 수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2만2945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2명 증가한 1만5683명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발령 지역의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저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 등 관계 각료와 긴급사태 발령 확대 문제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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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대 검토 지역은 홋카이도와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 등으로 이르면 25일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현재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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