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EDR 공급 노드 수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
산업별 대표 레퍼런스 확보해 EDR 시장 선점
지능적인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차세대 정보보안 리더십 확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국내 최다 EDR 고객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니언스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선보인 이래 NH농협은행 EDR 사업 수주와 함께 공공?금융의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들어 광주은행과 DB손해보험을 비롯해 금융권에서만 3곳의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중앙 정부부처, 지자체, 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EDR을 공급했다. 올 상반기 기준 EDR 공급 노드 수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기존 도입 기업의 확장 수요, 외산 솔루션에 대한 윈백, 시범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따른 본 사업 수주 등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단말 가시성확보, 신변종 악성코드와 이상행위 탐지, 위협경로 파악 등 EDR 제품 고유에 대한 수요는 물론, 재택근무 보안 환경의 대안으로도 EDR이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 사용자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엔드포인트에 설치된 제품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유일하다. 이상 행위 및 파일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보안 강화를 위해 EDR 검토가 증가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시장 영향력이 있는 핵심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것을 발판으로 시장과 고객 요구에 기반한 EDR 로드맵 제시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엔드 시장 선점 확대로 EDR 1위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정부 부처, 대기업의 그룹사로의 확장 수요, 제1금융권의 신규 수요와 2금융권의 메이저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지속 가능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고객 및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시장 요구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의 공격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의 징후, 공격의 진행 등을 추적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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