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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휠라홀딩스, 하반기 느린 회복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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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 "휠라홀딩스, 하반기 느린 회복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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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신영증권은 17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94억원, 17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1%, 245.6% 늘었다. 1분기에 이어 아쿠시네트 법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사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사업법인별 실적을 휠라코리아의 별도 매출액은 13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줄었고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7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26.4% 증가했고 미국법인의 경우 달러 기준 매출액은 101.1% 늘어난 1억1353만불을 기록했다. 아쿠시네트도 달러 기준 매출액 6억2485만불로 1년전 대비 108.3% 증가했다. 로열티 수익은 55% 늘어난 1536만불이었다.


[클릭 e종목] "휠라홀딩스, 하반기 느린 회복세 전망"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신규 홀세일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평균 판매가격이 높은 신규 브랜드 판매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기존 오프라인 홀세일 채널의 회복이 더디고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받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미국법인의 경우 원가율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매출 증가 대비 수익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로열티 수익은 당초 예상대비 탄탄했는데 EMEA 지역의 선전 덕분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도 기대된다.



현재 회사 실적은 아쿠시네트가 상당 부분 방어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 사업 이외 기존 사업의 느린 회복세는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신뢰 회복을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악재를 기회 삼아 브랜드를 리뉴얼해 코로나19 이전 이상의 수준으로 상품력을 탈바꿈하고자 노력 중이다”며 “실적 영향 또한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중장기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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