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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씨엔에스, 주택 공급 증가로 콘크리트파일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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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삼일씨엔에스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삼일씨엔에스에 대해 올해 콘크리트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일씨엔에스는 1965년에 설립한 국내 1위 콘크리트파일 공급업체"라며 "5년 만에 찾아온 주택 공급 빅사이클의 최선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6년 이후 이어진 주택 공급 절벽을 해결하기 위한 주택 공급 확대정책이 집행되고 있다"며 "연간 115만t 이상의 콘크리트파일 생산능력과 용인, 충주, 칠서 등 주요 생산거점을 통한 효율적인 물류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크리트파일은 건물 하중을 지면에 전달하는 토대 역할을 한다"며 "건축 시작 단계인 기초공사에 활용하는 필수 건자재"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택공급시장은 규제의 강화와 완화에 따른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는 역사"라며 "삼일씨엔에스 콘크리트 사업부 또한 업황 변동에 따라 2018-2020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국 상반기 누계 건축인허가 면적은 9370만m2를 달성하며 최근 7년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정부주도 신규 주택공급물량 확대와 민간주도 정비사업 시행 증가로 지속 증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건축인허가는 주택착공 면적은 콘크리트파일 출하량의 선행지표"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하량 증대까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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