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여름 무더위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철 이사와 가을맞이 대청소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실,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 위생을 챙기는 홈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홈케어 제품에는 집 안에 쌓여 있는 먼지를 청소하는 청소용품, 물때로 미끄러운 욕실을 깨끗하게 하는 욕실 청소용품, 집 안 공기 중의 세균을 살균하는 공기살균기 등이 있다.
크린랲의 '더블헤드 막대걸레와 물걸레청소포, 정전기청소포 등 청소용품 시리즈'는 바닥, 유리창 등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청소용품이다.
더블헤드 막대걸레는 360도 회전 헤드로 자유로운 핸들링이 가능하며, 지그재그형 및 클립형 고정홈 2가지 방식으로 얇은 청소포부터 두꺼운 걸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물걸레 청소포는 베이킹소다가 함유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엠보싱 원단과 수분 함량이 높아 찌든 때 제거와 우수한 세정력을 지녔다. 정전기청소포는 강력한 먼지 포집력으로 미세먼지부터 반려동물 털, 바닥 먼지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청소가 여의치 않은 경우 전동청소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샤오미 유핀의 'CL99 무선 전동 청소기'는 욕실의 찌든 때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방수성을 지닌 핸디형 무선 청소기이다. 황동 코어 모터를 사용해 분당 최대 230회 속도로 브러시를 회전시켜 청소하는 방식이며, USB 충전식 무선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또 곡선과 사각구역을 청소하는 코너 라운드 브러쉬와 가장자리 틈을 청소하는 구석 브러쉬, 화장실 바닥을 청소하는 플랫 브러쉬 등 3가지 브러쉬로 물기가 많은 욕실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청소 이후 세균과 바이러스 관리를 위한 공기 살균기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릿웰의 'UV 공기살균기'는 카본필터와 필립스 UVC 살균 광원을 통해 실내 대기 환경을 정화하는 스탠드형 자외선 공기살균기다. 원형 터치 스크린으로 타이머, 풍속세기, 버튼 잠금, 살균 표시등, 동작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차폐 시스템을 적용해 UVC 자외선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신일전자의 'UV 열풍 침구 청소기'는 UVC 자외선램프와 PTC 히터(전기 이용 난방장치)의 50°C 열풍을 통해 침구 속 습기와 세균을 4단계로 제거 및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침구, 카펫, 러그 등 세탁이 어려운 패브릭 제품에도 사용 가능하며 먼지 감지센서로 흡입한 먼지의 오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거치대로 보관이 용이하다.
생활용품 업계 관계자는 "가을철 이사 시즌에 맞춰 창틀이나 구석 구석 여름철 찌든 때를 벗기는 데는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청소용품 준비가 필수적이며, 코로나 여파로 위생이 중요해짐에 따라 살균기능을 가진 제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세척 기능과 살균 기능이 함께 접목된 홈케어 제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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