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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솔로지스틱스, 해상운임 급등에 순익 8배…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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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솔로지스틱스가 강세다.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36분 한솔로지스틱스는 전날보다 24.53% 오른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2분기에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5%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2% 늘었다. 순이익은 691.4%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운임의 경우 지난해 4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북미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이후에는 급등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사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온 보수적인 컨테이너선 운용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적체와 빈 컨테이너 수급 불안정, 보복소비로 인한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해상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보다 3분기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크라스마스 등 대규모 소비 시즌을 앞두고 해상 물동량이 증가하는 성수기"라며 "해상 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4 분기에는 해상운임이 너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운송계약건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올해 들어서는 운임상승을 화주에게 전가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운임상승 등으로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컨테이너 운송사업의 지역적 확대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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