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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재확산에 긴장…수도 베이징 준봉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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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 중ㆍ고 위험지역 주민 베이징 출입 제한
장가계발 코로나 전국 확산시 中 경제 타격 우려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보건당국이 고위험 및 중위험 지역 주민의 베이징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수도 베이징이 뚫리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은 전날 오전 베이징 팡산구에 위치한 2개 주거 단지를 폐쇄했다. 관광지 장자제(장가계)를 여행하고 돌아온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베이징 보건당국은 곧바로 해당 지역을 폐쇄했다. 이어 밀접접촉자 등 6000여 명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베이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7명(무증상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中, 코로나 재확산에 긴장…수도 베이징 준봉쇄 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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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당국은 곧바로 베이징 봉쇄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전국을 4개 고위험 지역과 91개 중위험 지역으로 분류, 중ㆍ고위험 지역 주민의 베이징 출입을 제한했다. 또 베이징 내 쇼핑몰과 영화관, 호텔, 관광지 출입자 수를 제한하고 체온검사 및 건강코드 확인, 마스크 착용 등 그간 느슨했던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환구시보는 1일 기준 18개성(省) 27개 도시에서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모두 320건이 넘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중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난징 루커우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이 장자제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중국 당국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중국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중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PMI는 지난 3월 51.9를 정점으로 4월(51.1), 5월(51.0), 6월 (50.9)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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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팎에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돼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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