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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성통상,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가치 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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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K증권은 신성통상에 대해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성통상은 우리나라 대표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인 탑텐(TOPTEN10)을 비롯해 지오지아, 올젠, 앤드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전문업체다. 지난해(6 월 결산 법인) 기준 매출액 1조272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신성통상의 대표 브랜드인 탑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일 갈등으로 촉발된 반일감정에 대한 반사효과"라며 "이로 인해 유니클로로 대표되는 일본 브랜드들은 전반적인 매출하락을 겪었고, 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경쟁 브랜드인 탑텐의 반사이익이 크게 나타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2018년 약 8000억원 수준이었던 신성통상의 매출은 지난해 1 조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일상 생활 회복 움직임이 커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한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이 사실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변이에 따른 중증 질환자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일상 생활 정상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며 럭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가성비 뛰어난 중저가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도 견조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SPA 브랜드들에게는 긍정적 환경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의 확산으로 일반적인 소비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반대로 자녀에 대한 소비 집중도를 높이는 결과를 야기했다"며 "탑텐 키즈도 점진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타 키즈 브랜드들과 비교에서도 밀리지 않는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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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구원은 이 같은 원인들로 신성통상이 성장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일 갈등이 촉발한 지 2 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일회성 요인일 것이라 생각했던 국내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고 이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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