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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수급 ‘비상’ … 호주산 ‘남극해염’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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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수급 ‘비상’ … 호주산 ‘남극해염’ 관심 커져 [▲치탐솔트 남극해염 생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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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장류, 젓갈 등 소금 사용이 많은 국내 소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천일염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불안정한 기후는 물론 중국산 천일염 품질 문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국내 천일염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호주 천일염 제조기업 '치탐솔트(Cheetham Salt)'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젠슨리는 호주 최남단 지역에서 남극해류를 받아 생산한 ‘남극해염’을 선보였다. 약 130년 전통의 치탐솔트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다수 염전을 보유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천일염 생산이 가능하다.


천일염 생산이 어려운 것은 기후에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곳은 소금 결정화를 지연시기고 강수량이 일정하지 않은 지역은 소금이 젖었다가 마르기를 반복해 불순물 생성, 품질저하 등이 발생한다.


치탐솔트의 ‘남극해염’은 인구밀도가 0에 가까운 호주 프라이스 지역에서 생산하는 만큼 미세플라스틱 등 불순물이 없는 제품으로 총 256가지 독성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약 2년간 햇빛과 바람만을 이용한 숙성 천일염으로 높은 일교차로 소금 결정화도가 단단하고 낮은 강수량으로 불순물 혼입이 적다.


치탐솔트 국내 대리점 젠슨리 관계자는 "남극해염은 식품 쪽에서 장류, 김치, 고기, 소스, 젓갈, 스넥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사용 가능하다”며 “단단한 결정화도는 물론 99.4% 이상의 고순도로 기존 소금 대비 2/3정도만 사용해도 깊은 풍미를 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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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수 기능성 화장품 개발기업들이 천일염의 항염·항균, 노폐물 배출 등 효과에 주목해 피부, 두발 등에 사용 가능한 제품 생산에도 뛰어들고 있다. 바디 스크럽, 소금 크림, 헤어 스칼프 등 소금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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