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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 보복 소비 최수혜주 신세계,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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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코로나19 이전 육박
면세점부터 온라인까지 全부문 성장 전망

[종목속으로] 보복 소비 최수혜주 신세계, 부활 신호탄 지난달 30일 오전 중구 신세계 백화점 명품관 앞에서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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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세계가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 심리 회복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자회사까지 고른 실적을 거쳐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이전으로"…'보복소비'에 순조로운 회복세

4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조356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68% 증가했고 영업 손실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0.69%, 컨센서스 대비 38.55% 높은 실적을 거뒀던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컨센서스는 매출 5조7053억원, 영업이익 4498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나지난해 대비 매출은 19.63%, 영업이익은 408.30% 웃도는 규모다. 내년에는 매출 6조5031억원, 영업이익 5398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주가도 대체로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장중 32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초 종가 23만8500원과 비교하면 37.1%가량 상승한 것이다. 이달 들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3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백신 보급 확대 트리거…'보복소비' 본격화
[종목속으로] 보복 소비 최수혜주 신세계, 부활 신호탄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 및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억눌렸던 이들의 '보복 소비'로 인한 최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2~3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이동 인구 증가 등 소비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회복이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백화점의 수익성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패션 및 잡화 부문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나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명품 소비 경향 확대도 호재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해오면서 경쟁사 대비 명품 브랜드 비중이 높기 때문에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하는 명품 수요 증가 흐름에 가장 잘 부합한다"며 "최근 백화점의 관리회계 기준 총매출이 전년 대비뿐만 아니라 2019년 대비로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확대되며 최근 여성·남성 패션, 아동,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상품 믹스 개선에 따라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오는 8월에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개장해 4분기부터 출점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호텔(오노마), 과학관,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고객 유입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화점에서는 구찌, 부쉐론 등 명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현지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 측은 개장 첫해 매출액 목표치로 5700억원을 제시했다.


면세점 등 자회사 실적 개선도 가시화
[종목속으로] 보복 소비 최수혜주 신세계, 부활 신호탄


신세계 면세점의 경우 해외 여행 재개는 올해까지는 어렵겠지만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중심의 수익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또한 임차료 등 고정비 절감으로 인해 이익 개선세도 양호할 전망이다. 영업요율 적용으로 인한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분기당 900억원) 외에도 7월 강남점 철수(57억원) 등으로 인해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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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여행 불가에 대한 보상 심리에 해외 패션과 수입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8% 씩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또한 네이버와의 사업 협업 일환으로 이달 네이버에서 개시 예정인 럭셔리 부티크관에 입점할 예정으로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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