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백악관 "美 육류 가공업체, 러 랜섬웨어 공격 받아"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송유관 이어 육류 업체 또 피해
육류 공급망 불안 우려에 바이든 대통령도 적극 대응 지시

백악관 "美 육류 가공업체, 러 랜섬웨어 공격 받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 최대 정육업체 중 한 곳인 JBS SA가 러시아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JBS 측이 러시아에 기반한 해커들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알려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악관이 JBS에 대한 지원에 나섰으며 농무부도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은 이 문제에 대해 러시아 정부와 직접 협력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인프라 보안국(CISA)이 해킹 피해 복구를 위해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농무부는 다른 육류 가공 업체들로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공급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루 전 브라질 JBS SA의 미국 자회사인 JBS USA는 성명을 통해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JBS USA는 "조직적인 사이버보안 공격 대상이 된 사실을 알린다"라면서 "이로 인해 북미와 호주 IT 시스템을 지원하는 서버가 영향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JBS는 영향을 받은 모든 시스템을 중단시킨 뒤 당국에 이를 보고하는 한편, IT 전문가 등과 해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유관 해킹 사건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육류 공급에도 큰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7일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단체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추며 미국은 휘발유 공급에 중대한 타격을 입었다.


미 동부 해안 일대에 공급되는 석유 45%를 책임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멈춰서자 당시 시민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AD

콜로니얼 측은 해커에거 500만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시스템 복구에 나서야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