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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 더 줄게"…전기차 열풍 부는 中, 인재 영입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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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 더 줄게"…전기차 열풍 부는 中, 인재 영입 '혈안'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9회 상하이 모터쇼에 화웨이가 제작에 참여한 아크폭스(Arcfox) 알파S HBT 자율주행차가 전시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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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중국의 기업들 중 다수가 신형 전기차 모델의 개발에 착수하면서 관련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전기차 분야에 인재 확보 경쟁이 펼쳐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갖춘 엔지니어들에게 최대 50%의 연봉 인상을 약속하며 활발한 스카우트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전통 차에서 전기차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이다. 신형 전기차의 개발 이외에도 자율 주행차의 개발, 각종 디지털 기술의 접목 등과 관련한 투자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작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117만 대에 달했으며 전기차 제조 업체 역시 200여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기존의 전기차 개발 기업 뿐 아니라 거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 등도 신형 전기차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형국이다. 화웨이는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베이징 자동차 블루파크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협업하며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 역시 2019년 '기가팩토리 3'을 설립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주도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중국 국내의 각종 전기차 기업들도 추격에 나서도 있다.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라이는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2만 대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역시 연간 생산량을 15만 대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목표했다.


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두고 국내외 기업의 경쟁이 심화하며 인력 확보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의 구직 사이트 즈핀닷컴 측은 중국의 토종 전기차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 관련 기술직들에 평균적으로 1만5천367위안(한와 약 27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치에 비해 21.6% 상승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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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열풍'은 앞으로도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 기관 USB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에 66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지의 인력 서비스 기업 '조인트링크 컨설팅'의 훙링원 전무는 "2020년 하반기부터 수급에 변동이 생기면서 자동차 산업의 전문직들이 노동 시장에서 희귀 자산으로 떠올랐다"며 "전기차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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