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다음달부터 미국시장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100%로 올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까지 생산물량을 늘리려고 용인 제2공장을 준공한 후 GMP 허가와 공정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가동률은 70%까지 높인 상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6월부터 수출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으로 공급하는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 알려진 가처분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미 계약한 60여개의 대리점 등과 계속해서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회사와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은 세부 가격 조율 문제로 이견이 있는 상태다. 정식 공급계약 체결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급할 물량을 사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협상 대상이 되는 주요 제품은 가처분 사건과 관련이 없는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ATP Lumbar Interbody Fusion Cage)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 산하의 보훈병원(VA medical center)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보훈병원은 군인 또는 군인 가족이 이용하는 병원으로 미국 전역에 152개 병원이 있다. 관련된 외래병원은 1400개에 달한다.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만 4000만명이 넘기 때문에 미국 내 상당한 규모의 의료기기 소비시장이다.
납품단가가 높아서 미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군병원과 보훈병원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소수 의료기기 업체만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군병원과 보훈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뿐만 아니라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및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정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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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군병원과 보훈병원을 겨냥한 마케팅을 할 것"이며 "수출단가와 물량을 고려했을 때 올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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