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건산업 "이건 놓치지 말고 매수해야 할 종목"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이건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건산업은 합판, 마루사업을 중심으로 한 목재사업과 조림 및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목재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목재 사업에는 이건산업(별도) 국내 실적과 칠레법인(Eagon Lautaro S.A, 이하 ELA)을 포함하고 있다. 그외에 솔로몬 군도에서의 해외 조림산업과 자회사인 이건에너지를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이건홀딩스(34.2%)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약 35.7%에 이른다.

2021년 칠레법인(ELA, 지분 100%)의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은 이건산업의 명확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LA의 매출 비중은 칠레 40%, 유럽 30%, 미국 15~20%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목재 수요 폭증과 칠레 시장 확대의 수혜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은 칠레법인을 중심으로 한 목재 사업의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비롯해 전 사업 부문의 개선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2020년 4분기 코로나19에 기인한 약 70억원 규모의 조림자산 평가손실(영업이익단 반영)로 낮아진 실적 기저의 조림 부문과

에너지 부문의 실적 회복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창사 최대 연간 영업이익 달성(300 중반 추정)을 통한 실적 기대감과 해외 목재 사업 모멘텀 감안 시, 현 시가총액(1561억원)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