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천구,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실종 방지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양천경찰서·양천 U-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실종 예방 조기발견 체계 구축...개인 성향에 따라 손목시계형, 신발 깔창형 보급, GPS 추적장치 활용

양천구,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실종 방지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손목시계형, 신발깔창형 스마트 지킴이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경찰서와 협업,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인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을 5월부터 실시한다.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동, 발달장애, 치매 환자 등의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12만3878건으로 이 중 발달장애인은 2만4319명(미발견 77명, 사망 141명), 치매 환자 3만6882명(미발견 15명, 사망 345명) 이었으며, 양천구는 지난 3년간 발생한 467건의 실종사건 중, 발달장애인 190건(41%), 치매 환자는 277건(59%)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달장애와 치매 환자는 단순 배회나 실종이 사망 등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이들의 실종을 방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는 더욱 절실하다.


이에 구에서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1억 원 예산으로, 지역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된 발달장애인과 양천경찰서(실종수사팀)에 상습 신고된 실종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등 모두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스마트 지킴이는 SK텔레콤 IOT 사업부에서 개발한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로 1회 충전 시 평균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3곳의 안심 존을 미리 설정하고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되어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대상에게는 스마트 지킴이를 결합하여 평소 신는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구는 스마트 지킴이를 통한 실시간 위치추적과 U-양천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관제, 양천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실종자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업 운영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양천경찰서와 발달장애인·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수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준비 중이다.


서정순 양천경찰서장은,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치매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구청과 협업을 공고히 하겠으며, 현장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종자 가족의 마음으로,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통 실종상황 발생 시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12시간 가량의 수색 시간이 소요되나, 배회감지기 착용 시에는 평균 56분이 걸린다고 하니 초기발견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이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양천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

한편, 구는 양천구 U-스마트관제센터에서 스마트 지킴이 위치정보 관제가 가능한 관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지킴이 보급을 희망하는 대상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의 안내를 받아 5월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