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부겸 '라임 의혹' 강하게 반박…대권 질문엔 "마지막 공직"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하태경 "화끈하게 통과시키자"

김부겸 '라임 의혹' 강하게 반박…대권 질문엔 "마지막 공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둘째 날 딸의 '라임펀드' 논란이 재차 불거지자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방어'에 집중했다.


김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라임펀드와 관련된 질문에 "도저히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해 그림을 그려놓고 '이런 데도 아니라고 하나'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자 둘째 딸과 사위가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 '테티스 11호'에 가입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야당은 제기하고 있다. 해당 펀드가 둘째 딸 가족 맞춤형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자는 "경제 활동 주체가 사위인 셈인데 후보자 딸 가족이라고 얘기하는 게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본인에 관한 일이 아니라며 적극 방어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이 질문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독립해 생계를 꾸린 한 가정의 일이고 후보자는 알 수 없는 것인데 청문회에서 펀드 구성·운용 등을 따지는 건 연관성이 적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준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라임펀드를 포함해 심각한 문제점이 많다며 연일 논평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국민의힘 내에서 김 후보자는 통과시키고 다른 장관 후보자들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비해 흠결이 적다는 판단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화끈하게 청문회도 안 하고 통과시켜줬으면 좋겠다"며 "김 후보자는 정치를 오래 했고 우리가 잘 아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는 "정치권 들어온 지 30년 조금 넘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어진 공직이라 생각하고 일할 각오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