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예산절감·수익증대 기여 공직자에 '예산성과금'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예산절감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에 총 10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다.

예산성과금은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한 사람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경기교육청은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은 경기교육청 자체심사위원회와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예산 성과 기여 사업으로는 ▲용인 신월초등학교 '방치된 미사용 고철류 적극 발굴ㆍ매각' ▲학교안전기획과 '승강기 책임보험 대체방안 마련' ▲재무기획관 '표준품셈 개정'이 선정됐다.

지급 대상은 용인 신월초 2명, 학교안전기획과 4명, 재무기획관 6명 등 총 12명이다.

김규태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날 예산성과금 지급증서 수여식에서 "이번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도교육청 예산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학교 예산 절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무 현장에서 새로운 제안과 실천이 이어지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