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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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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85억원, 현산 신방·북평 서홍지구 5월 중 착공

해남군,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박차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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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현산 신방, 북평 서홍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총 사업비 85억원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하게 된다.


특히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 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별 정화조 사용으로 악취발생, 정화조 관리 등의 생활불편을 겪어왔던 현산 신방마을과 북평 서홍마을 220세대, 약 460여명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가학, 계곡 태인, 북일 흥촌, 북평 와룡 지구에 대해 하수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가 계속 추진중이다.


현산 신방,북평 서홍을 포함해 8개소의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하수도 보급률은 52.8%에서 55.7%까지 오를 전망이다. 해남군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47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사업을 통해 소외된 농어촌지역에 하수도를 보급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수역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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