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기정상화 시민운동본부' 발족 "회생절차 조기종결에 최선"

쌍용차 "노사 힘 합쳐 회생절차 조기종결에 최선 다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경기도 평택지역 시민사회가 쌍용자동차의 조기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범시민 운동본부는 앞서 구성된 '노·사·민·정 특별협의체'와는 달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범시민 운동본부 측은 "쌍용차는 오랜 기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역경제 및 산업인재 육성에 기여했다"면서 "기관 및 단체와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 "기업 회생 절차 개시로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부담을 줘 죄송하다"면서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